금은 수천 년 동안 화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금속입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면서 동시에 안전자산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이 가지는 투자가치와 20년 안 가격 상승률을 물가상승률과 비교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
금은 지금의 통화보다 더욱 오랫동안 화폐의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는 금본위제의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1971년 닉슨 시대에 금본위제를 폐지하게 됩니다. 금본위제는 미 달러와 금 보유량에 따른 환율을 폐지하는 것으로, 이후 달러 중심의 패권이 화폐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금은 오랫동안 화폐의 기능을 제공해왔으며, 최근까지도 그 역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귀금속으로서의 의미로 더욱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금은 투자적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상승함에 따라 금 역시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론 : 금의 투자가치와 20년간 가격상승률
금의 투자가치
대부분 사람들은 금을 인플레이션을 헤지 하는 자산이라고 말합니다. 현금의 자산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질자산이 줄어들지만, 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격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핵심적인 것은 시중에 통화량입니다.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금의 자산 가치 또한 정비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오른 금은 다른 자산보다 가격 하락에 방어적입니다.
20년간의 물가상승 비교한 금의 가격상승률
그럼 금의 최근 20년간 물가상승률과 비교한 가격상승률을 알아보겠습니다. 원화는 환율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으므로, 금 가격과 물가상승률을 달러 기준(미국)으로 작성하겠습니다. 금 선물가격의 기준은 1월이며 물가상승률의 기준은 1월 또는 2월의 수치입니다. (개인적 계산이므로 수치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년도 | 금 선물 가격 | 물가상승률(CPI,%) |
---|---|---|
2004년 | 426 | 1.9 |
2005년 | 420 | 1.1 |
2006년 | 537 | 2.2 |
2007년 | 649 | 2.6 |
2008년 | 847 | 2.5 |
2009년 | 876 | 1.8 |
2010년 | 1095 | 1.8 |
2011년 | 1416 | 0.8 |
2012년 | 1574 | 2.2 |
2013년 | 1675 | 1.9 |
2014년 | 1204 | 1.7 |
2015년 | 1185 | 1.6 |
2016년 | 1062 | 2.1 |
2017년 | 1154 | 2.2 |
2018년 | 1309 | 1.8 |
2019년 | 1291 | 2.2 |
2020년 | 1527 | 2.2 |
2021년 | 1912 | 2.3 |
2022년 | 1832 | 5.5 |
2023년 | 1847 | 5.6 |
총 상승률 합계 | 약 400 이상 상승 | 약 53%의 복리 상승 |
2004년부터 미국의 금 가격과 물가의 총 상승률을 비교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53%의 상승에 인 것에 반에 금 선물 가격은 400% 이상의 수치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금본위제는 마무리되었지만 아직 금의 위상은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하락 시에는 전 고점에서 약 30%의 손실을 볼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추세는 월등한 상승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표로 미국의 통화정책인 QE(양적 완화) 시점에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QE란 금융시장에 자금을 투입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입니다. 시장에 통화량이 팽창하는것을 의미합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은 QE1에서 QE3까지 시행하였습니다. 이 시기 금 가격은 약 2배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또한 QE4는 2020년에 시행되었으며 이때도 약 30%의 급격한 상승률을 보입니다. 이점으로 보았을 때 유동성이 넘쳐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화정책 시기를 이용해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 방어수단으로써 장점이 많은 자산이라 생각됩니다. 물가상승률보다 상승률이 월등히 뛰어났습니다. 이는 20년 전에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가치는 하락했겠지만, 금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400배의 상승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 투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실물로 가지고 있거나 귀금속 등으로 착용했을 시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그밖에 금 매매 시 10%의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매도 시에는 세금으로 지불한 10%를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장기투자 관점으로써 효과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향후 금은 대체적인 자산이 생기지 않는 이상 투자의 가치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부터 중국 및 여러 다른 나라에서, 국가적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직까지도 방어적인 안전자산으로써, 각 국가에도 일정 부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인간의 가장 오래된 화폐인 것을 알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금의 20년 가격 변동을 물가상승률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개인적인 기록 글이며 투자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