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금리인하를 단행한 국가

최근 1년간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세계 각국의 동향이 서서히 바뀌는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의 국가는 금리 상승 기조를 마치고, 금리인하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기조를 변경한 국가의 기준 금리와 하락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금리인하를 단행한국가

서론

금리 인하의 기조로 변경하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그러나 가장 포괄적인 의미로는 인플레이션이 잠잠해지고 경기의 침체 위험성이 나타날 때 변화가 있습니다. 이는 경기가 침체되면 더욱 많은 재정이 사용되므로 차갑게 식기 전, 다시 경기의 온도를 올려야 하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2020년부터 갑작스럽고 거대한 세계적인 유동성 공급의 정책 시행은, 2022년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물가를 잡기 위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려 긴축을 진행했습니다. 인플레로 뜨거워진 온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대부분 경제는 극한상황에 가서야 정책의 기조를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각국이 통화정책을 통해 조절하게 됩니다. 현재 금융시장은 세계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분위기로 넘쳐납니다. 이러한 사항을 반영하듯 몇몇의 국가들은 이미 금리 인상의 기조를 끝내고 경제를 부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론 : 금리인하와 금리동결 국가

그럼 지금부터 금리를 인하한 국가와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국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국마다 기준금리의 명칭이 상이하지만 이 글에서는 모두 기준금리로 통일했습니다.)

금리인하 국가

대표적으로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이 있습니다. 최근 중국 경제 흐름은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준금리는 3.45bp입니다. 2020년부터 금리가 상승하지 않았으며, 동결과 인하를 반복했으며, 최근 인하로는 2023년 6월부터 2번을 시행하였습니다. 베트남은 6bp까지 올랐었던 기준금리를 올해 상반기에 인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을 유지하며 현재는 4.5bp까지 낮춘 상태입니다. 연말까지 0.5bp 정도의 인하를 예상됩니다.

남미에서는 칠레와 브라질 그리고 파라과이가 있습니다. 칠레는 지난달인 2023년 7월부터 인하를 시행했습니다. 현재는 11.25bp에서 1bp를 내려 10.25bp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은 브라질은 2020년 이후로 처음으로 지난 8월 0.5%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이로 13.75bp에서 13.50bp로 0.25bp 하향 조정된 상황입니다. 파라과이는 불과 5일 전에 인하 기조로 바뀌었으며, 8.5bp에서 0.25bp를 낮추어 8.25bp가 되었습니다.

금리동결 국가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나라는 한국, 호주, 싱가포르, 미국 등이 있습니다. 호주는 7월과 8월 동결했으며, 4.10bp입니다. 싱가포르는 3.69선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1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7개월째 동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은 연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은 아직까지 상승 여력이 남은 것 같아 금리 동결에 대한 설명을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여러 나라들이 금리 인하 또는 동결로 전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가능성을 우려해서, 우리나라가 금리 상승으로 바뀌는 상황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물론 에너지나 식품 가격이 상승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필자가 물건을 직접 구매할 때는 조금 다르게 느낍니다. 의류비나 공산품 등은 가격이 올랐지만, 할인 폭을 크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요즘엔 할인을 안 하네라고 생각했던 기업들에서 7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하면서도, 물건을 팔려고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식품 중 육류의 가격 또한 많이 하락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0g에 3,000원 이상을 요구하던 육류 가격이 최근에는 2,000원대로 내려오는 걸 직접 보게 됩니다. 물론 외식물가는 지속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는 걸 체감합니다. 인건비가 오르고 있으며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후가 불안정해졌기에 채소와 곡물 등의 가격이 뛰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집값 또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 규제를 대거 완화할 만큼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었습니다. 지금 이 가격에서 더 상승하더라도 이전만큼의 높은 집값 상승은 조만간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전 상승장에는 유동성을 공급을 통해 올랐지만 지금은 긴축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프레가 다시 오른다고 생각된다면 완화한 규제를 다시 조금씩 시행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발표된 정부 예산은 역대급으로 상승 폭이 낮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번 정부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보다는 국가의 금융 재정 안정성을 더욱 견고히 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추가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긴축의 필요성이 한층 더 줄어들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수개월 내로 다른 신흥국처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중립금리를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져간다는 여러 전망들이 있어, 어느 정도 금리가 내려갈지는 추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금통위 역사적 평균 동결기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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